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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건강 쿠키


​고소한 홈메이드 아몬드쿠키와 국화차

아몬드쿠키를 만들었다. 쿠키나 케익 등 단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은 모두 유제품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개발하고 있다. 유제품 없는 초코 브라우니를 만들었었고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ㅠ.ㅠ) 이번에는 완전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아몬드쿠키. 

재료 : 아몬드 가루200그람, 아몬드 밀크, 린시드 30그람 (한국말론 뭐라하는 지 잘 모르겠다... 플락시드?), 피넛버터 세 큰 수저, 서양대추 말려 다진 것 100그람, 무화과 말려 다진 것 100그람이 재료... 소금도 살짝 가해야 단맛이 더 살아난다. 중간중간 재미있으라고 호박씨도 살짝 너었다. 나중에 살짝 콩가루를 뿌려 모양새를 더했다.    


완성된 반죽의 모습.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ㅋ.... 사진의 갈색은 갈은 린시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바탕은 아몬드가루. 곳곳에 무화과씨와 대추의 흔적이 보인다... 땅콩버터는 원하는 만큼 넣고 아몬드밀크를 전체적인 질음의 강도를 맞추면서 넣으면 됨. 기억해 둬야할 것은, 두유등의 수분이 아니라, 버터 (땅콩버터)를 많이 넣을 수록 완제품이 촉촉해진다.  아몬드밀크가 없다면 대신 두유를 넣어도 될 듯.   ​


​기름 종이를 오븐 용기에 깔고 반죽을 평평하게 펴서 160도에서 20분 구워낸다. 난 180도로 구워서 좀 많이 갈색이 되었다.    

완성된 쿠키를 아직 따뜻할 때 칼로 잘르고 콩가루를 위에 뿌려 모양을 냈다. ​식으면 단단해지니 따뜻할 때 자르는 것이 좋다. 

완성된 모습. 역시 오븐의 온도를 160-170도 정도로 유지해야한다는 것이 오늘의 배움. 맛은, 예상하시겠지만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한다...견과류의 향연이어서 많이 먹으면 살 엄청 찔 듯..그래도 따로 더해진 설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