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직장생활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국에서 직장 생활(학계가 아닌 곳에서)을 한다는 것에 대한 단상 혹은 장상 2019년으로 한국을 떠난 지 어느 덧 19년째에 접어들었다. 처음 4년을 꽉 채워 포스닥을 한 미국 생활 이후 주욱, 네덜란드 같은 직장에서 햇수로 15년 째. 입사 할 때 600명에 달했던 기초연구분야 인력은, 몇년에 한 번씩 있었던 구조 조정을 거치며 연구소가 이사 가는 올 가을에는 152명으로 줄어든다. 그 동안 인력이 이렇게 계속 줄어 들다보니 수직적 역할 변경 등의 기회가 거의 없어서, 많은 사람들 (네덜란드인, 외국인 모두)이 떠났다. 내가 들어 올 때는 외국인이 꽤 많았는 데, 이제는 거의 손으로 꼽을 정도이고, 이곳에서 자라지 않은 채 매니져 급으로 취직하여 시작한 동양계는 거의 안 남았다. 처음부터 인도인 제외한 동양계 사람들은 매니져급 취직은 15년 간 나 포함 총 4명 밖에 없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