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유럽식 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화창한 그러나 미친 일요일 도드레흐트의 카페 아구스투스. 예전 빌라를 호텔로 쓰고, 그 정원에 온실을 만들고 온갖 유기농 경작을 하고 있다. 그 나른함과 전원풍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곳. 물건의 질은 그런데 솔직히 별로다. 카페 아구스투스 내부. 요즘엔 워낙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카메라에 엄청 민감하다... 정원에 핀 봄 꽃들. 괜히 이름을 불러보려하지 않으련다. 카페 아구스투스 내부에서 당근케익을 시켜 놓고 흐믓해하는 나. 날씨가 추워서인지 머리가 아직 안 말랐었다. 밤에 누우니 감기걸리까 영 찜찜하다는. 허나 누굴 탓하리오. 날씨가 내내 좋던 한국은 설이 있던 주말...난 참 제정신인가 싶은 주말을 보낸 듯 하다. 설인 금요일에는 나름 명절 분위기를 낸다고 굴로 국물을 낸 굴 떡국과 새우전, .. 더보기 이전 1 다음